허리통증은 감기 다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흔히 경험하는 증상이지만, 두려워한
나머지 대부분 사람들은 우선 전문의가 아닌 사람들로부터 활법, 지압,
뜸, 교정 등과 같은 민간요법에 의존하여 몸을 맡김으로써 나중 만성요통을 일으키게 됩니다.
요통을 일으키는 원인은 대부분 소위 디스크(디스크 탈출증), 디스크 내장증과 퇴행성 디스크 질환외에 척추강 협착증 및 척추 전방전위증과 같은 퇴행성
질환입니다. 다른 원인으로써 손상이나 염증 및 척추변형, 종양 및 염좌 근막통증후군등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다양한 병들을 감별하기 위해 올바른 진단이 우선적인 과제입니다. 그 과정에서 첫째 환자의 증상을
잘 보살펴야 합니다. 대부분 요통과 다리의 통증을 동반하게 되는데 호소하는 증상의 표현이나 그 정도 및 기간을 잘 파악하여야 합니다. 두 번째로써
자상한 진찰을 하게 됩니다. 이 두 가지 사항을 토대로 세 번째 영상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영상검사를 먼저 시행하고 바로
치료에 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관행입니다. 왜냐하면 40대 이하에서 20%, 40대 이상에서 50%를 넘는 사람들이 비록 영상검사상
상당한 이상소견이 있어도 별 탈 없이 잘 지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증상과 진찰 및 영상검사 세가지가 일치하여야 치료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습니다.
대체로 증상이 없으면 치료에 대상이 되지 않기 때문에 진단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증상입니다.
허리가 아플 때 치료는 90% 이상 비수술적인 보존 요법으로 해결되며,
질병마다 특수성이 있어 치료방법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나 큰 틀은 비슷합니다. 보존적 치료에는 안정, 약물요법, 물리치료, 운동요법, 주사요법
및 재활치료등이 있습니다.
우선 안정을 취하게 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누워있는 것이 안정이라고 하지만 통증을 유발시키는 동작이나 운동 및 자세를 피하면서 활동하는 것이 안정입니다.
약물은 진통제, 근이완제를 주로 사용하고 가끔 만성통증에서 항우울제 약을 쓰기도 합니다. 물리치료는 고온 찜질이나 초음파 및 피하전기 자극을 통해
통증을 완화 시키고 가끔 견인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보다 적극적인 보존 요법으로 여러 가지 방법의 주사를 시행합니다. 이와 같은 보존 요법으로
증상을 좀 더 호전 시키고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재활 요법을 시행합니다.
재활 요법은 올바른 자세와 생활습관 및 주위 환경을 개선시키며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입니다.
수술은 이와 같은 보존요법으로 호전이 없이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있는 통증이 있거나 신경마비 증세가 심한 경우 수술을 시행합니다. 수술방법으로는 디스크 탈출증이나
협착증에는 신경을 풀어 주는 감압술을 시행하고 심한 협착증이나 요추 전방전위증에는 신경감압술과 동시에 유합술 및 기구 고정술을 같이 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