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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남일보. 2014.4.24] 경북대 의대 총동창회장 지용철 보강병원장 “8400여 동문 화합, 예전의 명성 되찾기 최선”
작성자 이은광 조회수 4,849 작성일 2014-04-24 10: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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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용철 보강병원장에게 2014년은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지난 2월 임기 2년의 경북대의대 총동창회장에 선출됐고, 오는 30일은 지 원장이 혼신의 힘을 다해 이룩한 보강병원이 개원 20주년을 맞는 뜻깊은 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 병원장은 기쁨보다는 무한 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총동창회 활성화와 보강병원의 제2 도약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 병원장은 경북대 의대가 예전의 명성을 되찾고, 동창회의 화합을 이룩하는데 나름대로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선후배 소통과 상호 배려 급변하는 의료시장 든든한 버팀목 되도록 노력 개원 20주년 척추병원 보강병원 제2 도약시킬 것 “제가 의예과에 재학 중이던 1969년 당시만 해도 경북대 의대는 서울대, 연세대 등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문의료인 교육기관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불과 40여년 만에 그저 그런 지방대학으로 추락하고 말았다”고 안타까워했다. 근본적 원인은 무엇 때문일까. “세상은 바뀌고 있는데 옛 시절 향수에 젖어 있는 것 같다. 그럴 여유가 없는데도 말이다. 그래서 경북대 의대 총동창회도 시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가 변해야 된다”며 “선배는 후배에게 통 큰 배려와 아량으로 어루만져주고 후배는 오랜 세월 묵묵히 경북대 의대를 빛내준 선배에게 존경의 마음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 병원장은 이러한 상호 배려가 기본에 깔려 있어야 서로 믿고 의지하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했다. 또 전국 각지에 흩어진 8천400여명의 동문이 정확히 어디서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등 조직 재정비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 병원장은 “동문과 경북대 의대 교수 간의 소통 기회도 활발히 펼쳐나가기로 했다”며 “경북대 의대 동창회 임원들도 애교심을 갖고 진정성을 바탕으로 흩어진 동문을 규합하고, 급변하는 의료시장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회가 될 때마다 원로 선배들을 찾아 고견(高見)도 빠짐없이 들으려고 일정도 잡고 있다. 개원 20주년을 축하한다는 말에 지 병원장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았다. 급변하는 의료환경과 20년간 지역민의 척추건강을 책임진 보강병원이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까에 고민이 깊기 때문이다. 지 병원장은 80년대부터 척추와 관련된 최신 의술을 배우기 위해 세계 각국을 누볐다. 미국 뉴욕대병원, 메이요클리닉, 클리블랜드 척추센터, 위스콘신대병원, 프랑스 파리대병원, 일본 홋카이도대 병원 등 80~90년대 척추 관련 치료에서 가장 앞선 의료기관을 모두 찾아가 연수과정을 거쳤다. 덕분에 오랜 기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척추 전문의로 인정받고 있다. 지 병원장은 “병원이 환자를 돈벌이 수단으로만 보는지, 아픈 몸을 치료하려 노력하는지는 환자가 먼저 알아본다. 그만큼 환자 대하는 것이 어려워졌다”며 “‘진심은 통한다’는 말처럼 수술 받은 환자를 평생 책임진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만이 보강병원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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