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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매일신문.2009.2.26] [전문병원] 척추
작성자 이미희 조회수 6,579 작성일 2009-03-05 12:33:17
[전문병원] 척추
"허리가 아파요." 평생 허리 통증 한번 안 겪어본 사람이 있을까. 척추질환은 감기 다음으로 흔한 질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배가 아프다고 다 맹장염이 아니듯 척추질환도 환자 개개인마다 진행 양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따라서 환상 상태를 제대로 분석해 원인에 따른 맞춤형 치료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맞춤형 척추질환 치료로 전국적 명성을 떨치고 있는 대구 전문병원을 소개한다.

▷보강병원(대구 달서구 진천동, 641-9200, www.bogang.co.kr)

1994년 개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30대 질환에 걸쳐 '대한민국의료기관 주요 수술지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척추 내시경 수술 전국 3위, 외과적 척추 수술 전국 6위에 올랐다.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 영상의학 4개 과와 척추의학센터 척추재활센터 관절센터를 운영한다.

보다 나은 진료를 위해 시설·장비 투자에도 열심이다. MRI CT DITI(디지탈 적외선 전신 체열 촬영), 근전도 검사기 및 각종 이동성 투시 촬영기뿐 아니라 미세 현미경 관절 내시경 등의 수술 기구, 비수술적 통증 차단술을 위한 레이저 및 주사 기구, 감염 예방을 위해 수술실 내 공기를 정화하는 ‘Hepa-Filter 크린룸 시스템’ 및 ‘Air Shower 시스템’을 두루 갖췄다.

1986~94년 영남대 의대 신경외과 교수로 재직한 지용철 원장은 미국 뉴욕대학병원·메이요클리닉·클리블랜드척추센터, 일본 홋카이도병원 연수 경력을 쌓은 실력파. 지금까지 7천례가 넘는 척추수술을 기록한 지 원장은 90년대 대구에서 처음으로 미세현미경을 이용한 추간판제거술을 시도했고 2000년대 이후 내시경을 이용한 추간판 제거술을 병행하고 있다. 또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환자들을 위해 운동과 물리 치료 및 바른 자세 유지 같은 재활프로그램을 강조한다.

▷대구우리들병원(대구 중구 동인동, 212-3000, daegu.wooridul.co.kr)

서울 2곳, 부산 2곳과 함께 '우리들'이라는 이름을 쓰는 전국 5개 병원 가운데 하나다. 우리들병원 이상호 이사장은 척추치료 분야의 임상과 연구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권위자. 특히 수술 부위를 가장 작게 절개해 신경 인대 근육 뼈 등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최소 침습(浸濕)적 수술법으로 유명하다. 이 수술은 전신 마취 후 크게 절개해 환부를 벌려 놓는 기존 수술법에 비해 시술이 간편하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고, 전신마취가 위험한 70,80대 노인, 당뇨·고혈압 환자 등에게 유용하다. 5개 우리들 병원 모두 레이저 내시경 현미경 고주파열 치료기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한 수술에 노하우가 있고 수술을 포함해 물리치료 운동치료 재활치료 등 척추 분야의 모든 진료 시스템을 갖췄다.  척추질환 치료 분야에서 '우리들' 명성이 높아지면서 전국에 걸쳐 같은 이름과 로고를 쓰는 ‘짝퉁' 병원이 봇물을 이루고 있지만 ‘원조 우리들'은 전국 5곳 뿐이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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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02월 26일 -